세월은 내게..
/ 나의글
세월은 내마음과 상관하지 않고
야속 하리만치 빠르게도 흘러간다 [벌써 12월]
언제나 멍한 세월앞에 난 잠시 서성인다
고마움도 즐거움도 기쁨도 슬픔도
지난 날들을 되새겨 보는 아련함
한장 남은 달력에서 삶을 실감케한다
내게도 이런일 저런일들이 많았다
세월은 성숙함도 아픔도 12월도
가을이가고 겨울이오듯 말이다
보이지 않은 쓸쓸한 바람처럼
바람결에 나딩구는 낙엽처럼
12월도 왠지 춥고 외로워보인다
잠시 스산한 저녁시간 홀로 앉아
흐르는 음악속에 취해보며 세월을
고독에 쌓인시간 즐거움으로 꿈꿔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