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오락가락 하는 비는 그칠줄몰라 마음마져 우울해지는 기분이들어 조금씩 내리는 빗속을 마다않고 어제하루.. 잠시 나들이 다녀 왔답니다
물안개 자욱히 피어 오르는 운치있는 두물머리..."세미원" 의 연꽃이 방울방울 빗물 머금은 아름다운 자태에 내 마음 흠뻑 빠졌 보았 던것 같아요^^
장마비 탓에 물빛은 흐려 있었지만 탁트인 팔당호가 아름다움을 더해 세미원에 온 것을 잘 하였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바라보는 순간 마음마져 시원해 지는것이 일반적인 공원이나 식물원과 달리 포근함을 느끼는것 같아 참 좋았어요..?
물과 꽃의 정원인 세미원의 어원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는.. 옛 성현의 말슴에 그 뜻을 담았다고합니다
세미원의 아름다움에 간간히 비 내리는 날씨에도 연이들이며 가족들.. 그리고 중년부부 등 많은 사람들이 발길 찾아 주었구요?
저도 몇년만에 와서그런지 많이 변화된 풍경에 잠시 놀라움까지... 후덥지근한 날씨 속에서도 나름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답니다ㅋ
촉촉히 젖어있는 연꽃의 고운 미소을 보니 왠지 모르게 내 마음에도 잔잔한 미소가 한없이 입가에 번져옴을 느껴요
여름철 세미원의 연꽃은 우리에게 불가에서 말하는 참뜻을 깨우쳐 주는 좋은 장소 인것같습니다..^^
태국기 휘날리는 단군 신화인듯 위엄을 느끼게 하는 저 멋진다리는 "열수주교' 정조 임금의 호와 정약용 선생의 지혜을 기리는 배다리?
요금 4.000원을 내어야만 건너 갈수있구요...저 건너에도 긴 연밭이 예쁘게 이어져 있답니다ㅎㅎ
"상춘원" 안으로 들어서면 금강산 풍경의 작은 정원도 있고 ..이런저런 예쁜 꽃들이 피고 있었지요?
내 마음 잠시 봄속을 걸어 보는듯 즐거웠습니다
어제날씨는 습도가 놓은데다 비까지 내려 간간이 땀이나서..아래보이는 장소에서 시원한 팥빙수로 마음을 풀었답니다
저는 다리밑이 아닌 느티나무 근처..유료 주차장에 차을 세워 놓았기에 조용히 팥빙수도 먹을수있었지요^^
이곳 세미원은 ..팔당호가 삼면에 둘러싸인 물의 정원으로 꿈을 가꾸고 자연속에 담겨있는 진리을 터특 할수있는 곳으로 알려 졌답니다
그런가 하면 비 내리는 날이면 물안개 자욱한 풍경에 매료되어 운치있는 곳이라 생각들 하고 찾아 오게 되는것같아요.
( 나의 불친 님들께서도 비내리는 두물머리.. 한번쯤 찾아 보시는것도 좋은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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